본 리뷰는 TODAYSPPC 체험단 이벤트를 통하여 제품 반납을 조건으로 사용 후 작성하였습니다.
PNY라는 회사를 혹시 들어보셨는지요?
전 이 회사를 저렴한 가성비 USB 3.0 제품으로 저렴한 가격 치고 괜찮은 성능으로 뽐뿌 -> 해외뽐뿌 에서 한참 유행을 해서 저도 하나 가지고 있었는데
어떤 회사인지는 몰랐는데요 이기회에 찾아보니
PNY는 1985년 설립된 회사로 'Paris & NewYork'의 이니셜을 사용한 회사로 본사는 파리와 뉴욕에 가지고 있다. 국내에서는 메모리 모듈 제품을 주로 판매하고 있지만, 우리 나라를 제외한 아시아와 북미, 유럽에서는 플레시 메모리 분야 2위를 차지하고 있는 업체로 잘 알려져 있다고 한다. (미국에서는 nVIDIA Quadro의 공식 공급원이기도 하다)
위 글은 2006년 보드나라에서 나온 기사로 중국산이 아닌 미국에 본사를 둔 한때 세계2위의 메모리 업체군요.. 오 신용이 갑니다..
제가 PNY 메모리를 구입할때도 아마존에서 구입하였는데, 이제 PNY SSD를 국내에서도 정식 판매를 시작해서 조만간 메모리도 정식 판매가 될꺼라는 소식이 있는거 보니 나름 기대가 큽니다.
무선 메모리는 SLC, MLC, TLC 의 종류가 있으며
가격 SLC >> MLC > TLC
속도 SLC > MLC > TLC
수명 SLC > MLC > TLC
SLC 가 가장 비싼대신 수명이 길고 성능도 좋습니다.
TLC는 가격이 낮은 대신 성능과 수명은 가장 짧습니다.
그리고 메모리의 경우 8의 배수로만 나오며 SSD의 경우 128G, 256G 의 제품도 나오기는 하지만
제품 성능에서 밝히는 메모리 이외의 공간은 쓰기 수명이 다했을때 대체하는 공간으로 사용합니다.
그래서 제가 테스트한 PNY CS1311 의 경우 16G의 대체 공간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대체공간이 클수록 더 수명이 길어진다고 볼수 있습니다.
PNY CS1311 제품의 경우 120G 제품은 2G, 240G 제품은 4G 의 별도의 SLC 메모리의 버퍼를 장착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쓰기성능이 버퍼만큼 SLC의 퍼포먼스가 나옵니다.
그리고 SSD 성능의 가장 중요한 지표인 IOPS는 Input Outout Per Second 로 초당 4K의 입력 혹은 출력을 몇번이나 처리가능한지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이 값이 높을수록 실직적인 체감 속도가 올라간다고 보셔도 좋습니다.
우선 비슷한 TLC 토클 SSD 들과 비교해보겠습니다.
요즘 TLC 제품들도 성능이 꽤 준수하군요
하지만 IOPS 성능을 보면 단연 돋보이는 성능이고 삼성의 850EVO 보다도 사용보증 시간이 돋보입니다.
비슷한 가격대의 MLC SSD 제품들과도 비교해 보았습니다.
http://prod.danawa.com/list/popup/compareProduct.php?productCodes=3000657|3316970|3520882|3598683|3206498|3574425|3214961|2832958|2983153|3311215
오히려 PNY1311 보다도 쓰기 성능이 낮은 제품들이 많군요
하지만... MLC라는 구조적으로 TLC 제품들보다는 수명이 더 길꺼라는 생각은 듭니다.
외형을 살펴보겠습니다.
비닐로 밀봉된 상태입니다.
박스엔 240G임이 적혀있군요
비닐을 벗기고 아래로 밀면 검은 상자가 쑥 튀어나옵니다.
정전기 방지 비닐에 SSD 제품이 들어있고
개인용 백업 프로그램인 아크로니스의 키가 적힌 종이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아래에는 두께를 보조해주는 양면테이프로 붙이는 가이드 같은게 있습니다.
이거는 7mm 제품이라 9mm를 장착해야 하는 경우 붙여서 두께를 늘리라는 용도인것 같습니다.
아랫면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윗면은 이런 패턴으로 적용되있어서 꽤 괜찮은 모양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이거 모양은 처음 설치할때말곤 볼일이 없으니...)
측면엔 뜯으면 AS가 안된다는 스티커가 붙어있습니다.
전 제품받으면 어떤 회사의 메모리가 들어가있는지 확인해 보려고 했는데....
스티커를 제거해도... 나사가 안보입니다........
힘으로 뜯어냈다가는 망가질지도 몰라서... 반납해야 하는 제품인지라.. 분해는 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분해한 해외 리뷰어의 글을 링크를 찾았습니다.
http://www.hardwarecanucks.com/forum/hardware-canucks-reviews/71681-pny-cs1311-xlr8-cs2211-ssds-review.html
위 링크이며 도시바의 메모리가 사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성능테스트를 진행한 컴퓨터의 사양은 아래와 같습니다.
네... USB 3.0과 SATA3가 막 나온시점에 구입한 제품이라 좀 구닥다리입니다...ㅠㅜ
일부러 사용중인 삼성 830과 성능 비교를 위해 Z80에 WTG 로 윈도우 8로 부팅시켜서 진행했습니다.
크리스탈 디스크인포에서 보이는 정보는 아래와 같습니다.
사용중인 830은 아래와 같은 정보입니다.
기능에 한가지 차이가 보이는 군요
APM(고급 전원 제어)를 CS1311에서만 지원합니다.
1-1. 삼성 830 120G 의 크리스탈 디스크마크와 AS-SSD 4G 벤치 점수입니다.
1-2. PNY CS1311 240G 의 크리스탈 디스크마크 4G 벤치 점수입니다.
4기가의 SLC 버퍼로 인해서 싱글 쓰레드일때는 성능이 조금 떨어지지만 32쓰레드 일때는 더 성능이 좋네요
AS SSD는 IOPS 측정이 가능한거 같아서 벤치 돌려봤는데.. 벤치 성능이 좀 이상한거 같하네요... 돌린시간이 아까워서 그냥 올리긴 하지만.. 참고정도만 해주세요...
4기가의 SLC 버퍼가 있으니 본 TLC 성능을 알아보고자 16G의 벤치마크를 돌렸습니다.
2-1. 삼성 830 120G 의 크리스탈 디스크마크 16G 벤치 점수입니다.
2-2. PNY CS1311 240G 의 크리스탈 디스크마크 16G 벤치 점수입니다.
네 역시나 32쓰레드의 순차쓰기 성능이 TLC 답게 MLC인 830보다 떨어집니다...
하지만 제가 위에서 이야기 드렸듯이 가장 체감성능으로 크게 느껴진다는 4K Q32T1 (32쓰레드로 동시) 성능은 월등히 높은 성능이 나왔습니다.
AS SSD 로도 10G 를 돌려봤는데 크리스탈 디스크 마크 점수와는 좀 다르네요
마치며...
4G의 SLC 버퍼로 4기가 이상을 동시에 쓰는 작업이 저의 경우는 거의 없어서 보통의 경우 값싼 가격으로 SLC 의 퍼포먼스를 낼수 있는 제품이라고 생각됩니다.
7mm 제품이어서 호환 안되는 노트북도 없을것 같고요
하지만 MLC의 비슷한 가격대의 제품들도 많이 있어서 수명으로 본다면 MLC 제품들보다는 아무래도 떨어지겠지만
MLC 제품들보다 성능이 오히려 더 좋은 모습과 보장 수명도 TLC 제품들중 가장 우수하다는 점은 TLC지만 충분히 구매하고 싶은 욕구가 생기네요
TLC 라 수명이 짧다고 하지만 보장수명 2,000,000시간 은, 일로 바꾸면 83,333.333..일, 년으로 바꾸면 228.3..년입니다.... 평생 쓰셔도 됩니다....